안녕하세요!
물먕입니다^.^
코로나 이후 술집을 자주 안가게 되었는데
모처럼 생일이라 가 본 충북대 후문 술집, CUD(커드)를 다녀왔어요!
너무 맛있고 분위기도 맛집이라 2일 연속 가서
사장님이 알아보셨던 건 안비밀ㅎㅎ
충대 후문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 CUD(커드)
원형으로 굽혀진 통유리창이라 건물 외관으로만 봐도 너무 이뻐요!
큰 도로 바로 옆에 위치 되어 있어 시티뷰와 아파트뷰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커드는 따로 예약은 받지 않고
'예써'라는 웨이팅 어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줄서기가 있는데 서울의 식당 같았어요!
(청주는 아직 저렇게 줄서는 어플 사용하는 식당이 많지가
않아요.)
저는 목,금 이틀연속 갔는데 아직은 많이 안알려져서 그런지
웨이팅 하는 분들은 없었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볼록 거울
남자친구가 길가다가도 볼록 거울 보면 사진찍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놓칠수 없었습니다 헤헤
CUD(커드)의 낮
혹시라도 사람이 많을까봐 목요일 5시쯤 일찍 갔더니
사람이 저희 밖에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화이트와 우드 느낌으로 따뜻한 분위기의
와인바 느낌이 강렬했어요.
이 곳은 충북대학교 주변이다 보니
와인만 팔기 보다는 소주,맥주 함께 판매 되고 있었습니다.
메뉴는 거의 와인과 곁들여 먹기 좋은 메뉴들이였어요.
CUD(커드)의 밤
각 테이블 마다 조명이 있어서
밤은 좀 더 분위기 있는 감성 술집으로 변신해요!
좌석은 ㄱ 자 형태로 된 바 부터 3인, 4인, 6인까지
앉을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메뉴판
목요일 주문서
조개 술찜(24,000원)
뇨끼(16,000원)
부라타 치즈(15,000원)
스킨컨텍트 실바너(65,000원)
금요일 주문서
유린기(21,000원)
로제떡볶이(14,000원)
뇨끼(16,000원)
이외 맥주....소주.....먹었습니다.
스킨컨텍트 실바너
율량동 프랭크에서 오렌지 와인 한번 먹고 반해서
그 이후로 오렌지 와인만 먹는다는 1인...
역시 오렌지 와인은 실패가 없어요....
상큼하고 달달한 과일 주스를 머금는 듯한 오렌지 와인은
너무 맛있었어요.
와인 잘 모르시는 분들은 무조건 오렌지 와인부터 드세요!
와인의 향을 맡아보시라며 와인의 코르크를
내어주시는 친절함
*아 참고로 사장님 빅뱅 TOP 닮으셨어요!
(마스크 쓰셨을때 기준...ㅎㅎ
마스크 벗을때는 저도 본 적이 없어 모르겠습니다만)
조개 술찜
조개 술찜안에 푸실리 파스타 면이 있다는게
신선했어요!
뭔가 처음에 비주얼 봤을때는 잡다한 걸 다 넣은 느낌이라
맛있을까 의문을 품었는데
끓여서 먹으니까 너무 맛나더라구요~
소주가 생각나는 맛이였어요!
뇨끼
너무 맛있었던 뇨끼
얼마나 맛있었는지 다음날에도 또 시켜서 먹었습니다
감자는 말해뭐해 부드러웠고 짭조름한 소스까지
여심취향저격이였어요!
다음날 같이 온 언니는 뇨끼 처음 먹어보는데
너무 맛있다고 그랬어요 ㅎㅎ
부라타 치즈
와인이 조금 남아서 시켰던 부라타 치즈
부라타 치즈 주변에 방울토마토와 살라미 느낌의 햄,
치즈들이 뿌려져 있었는데 상큼하며 입가심하는 느낌의
깔끔한 맛이였어요.
로제 떡볶이
다음날 시킨 로제 떡볶이
마늘 후레이크와 분모자 떡과 기다란 떡을 사용한
로제 떡볶이에요.
일반적인 로제 떡볶이와는 맛이 다르게
매콤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지만 중독성 있는 맛이라 다 먹고 왔습니다
ㅎㅎㅎㅎㅎ
유린기
중국 요리는 대부분 무거운 경우가 많은데
커드의 유린기는 바삭한 튀김 옷의 닭요리인데도 불구하고
나름 가벼운 느낌이 들고 맛있었어요.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어지네요.
요리도 너무 맛있고 분위기도 맛집이라
데이트 코스, 여자들끼리 이야기하러 오기에도 너무 좋은
술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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