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먕입니다^.^
오랜만에 남자 친구랑 시내 데이트 가서
먹었던 퓨전 중화요리 '무심천드래곤'의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위치는 청소년 광장 바로 옆에 있고 화려한 외관으로
찾기 쉬우실 거예요.
저 또한 화려한 외관에 끌려 가본 곳이기 때문에..ㅎㅎㅎㅎ
위치 선정은 정말 잘하신 듯합니다!
무심천 드래곤 내부
홍콩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로 노래도
홍콩 느낌 노래가 나왔으면 좋았을 테지만 노래는 팝송이
흘러나왔습니다 ㅎㅎ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넓어서 코로나 시국에도 나름 거리두기가
가능할 것 같고
테이블 수도 많아서 웨이팅은 하지 않고 들어갔어요!
참, 들어가기 전에 직원분께서
'오늘은 화장실을 쓸 수 없는데 괜찮으시겠어요?'
라고 묻더라고요.
입장할 때 살짝 멈칫했지만 이런 분위기 특이해서 꼭 가보고 싶어
들어갔습니다!
무심천 드래곤 메뉴판
따거 비빔면(10,000원)
치킨레더스랩(13,000원)
주문했습니다.
이외에 칭따오와 주류, 사이다도 판매하고 있으나
제가 먹지 않는다고 찍지는 않았나 봅니다 ㅠㅠ
따거 비빔면(10,000원)
따거 비빔면에는 고추기름과 다시마 식초를
기호에 맞게 뿌려 먹을 수 있게 내어 주네요ㅎㅎ
다시마 식초 한 바퀴 , 고추기름 조금 넣으면
느끼하지 않고 맵지 않아 딱이었어요!
마제 소바와 비슷하게 생겨서 비슷한 맛인 줄 알았는데
제 느낌엔 더 맛있었어요!
저는 얇은 면을 선호하는 편인데도 면이 탱글탱글해서
좋았습니다 ㅎㅎ
치킨레더스랩(13,000원)
쌀국수 면을 튀겨 양상추에 치킨튀김을
싸서 먹는 건데 술안주로도 딱 일 것 같고
가볍게 먹기 너무 좋았어요!
처음 먹어보는 해외 음식 느낌인데 거부감 들지 않고 너무 좋았습니다!
근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정말 다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너무 좋았는데 다 먹어 갈 때쯤 되니
양상추가 시들어져 있더라고요...
직원에게 문의해보니
공수해온 양상추들이 다 시들어져 있었다고 하는데..
알고 있었다면 미리 손님들에게 가지 않도록
빼야 했을 텐데
제대로 확인을 안 하신 것 같아서 기분이
찝찝했어요...
다 먹어 가는 와중에 음료수 서비스로 주시겠다고 하셔서
받긴 했는데
얼마 안 있어서 음식을 다 먹어서 음료수도 반 이상 남기고..
맛은 있었으나 끝은 찝찝했던 마무리였어요...
ㅠㅠㅠㅠㅠ
다음에는 재료들 검수 잘하셔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이것 빼고는 모두 만족스러운 맛집이었습니다!
아마 다음에 갔을 땐 이런 게 많이 보완되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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