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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달살이의 마지막 , 마구로 쇼쿠도 -진아떡집 오메기떡- 춘자멸치국수-성산항 배낚시-오르다 카페-섭지코지 본문
2019년 3월 10일
같이 놀던 청주동행이
청주로 가는 날이였어요.
저랑 사촌언니는 제주시청의 유명한
참치회덮밥 맛집
'마구로 쇼쿠도'를 가려고 제주공항에
내려달라고 하며 따라갔어요.
제주 공항에서 청주동행과 곧 만날 것을
기약하고 택시타고
제주 시청의 '마구로 쇼쿠도'에 갔습니다.
제주도의 현지인 맛집이라며 아는 언니가
완전 추천해준 곳이고 유명한 곳이라
3시 전에 재료가 소진되서 문을 닫는 곳이라
부리나케 갔더니
비오고 웨이팅 5-10분 한 것 같아요..
(그래도 웨이팅 이정도면 적은거라고 위안삼았어요.)
갔더니 사람은 엄청 많았고 줄 서서 셀프로
받아가는 그런 느낌이였어요.
일본 오사카의 본점을 두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유일한 직영점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찾아보지만 없어졌지만요 ㅠ.ㅠ
(아마 코로나+일본 불매운동을 못견딘게 아닐까
싶어요. 내 추측)
엄청 기대하고 먹었는데
기대가 컸던지 엄청 맛있지는 않았고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였어요.
그리고 3월 12일이 육지로 돌아가는 날이라
동문시장에 들려 삼촌 에게 드릴
양말도 사고 진아떡집의 오메기 떡도 사왔어요.
제주시청에서 표선은 머나먼 여정이기 때문에
시장만 들렸다가 버스여행하며
바로 빠담빠담게스트하우스로 왔어요.
와보니 저녁시간이였고
게하에 있는 재료들로 떡볶이 해먹었어요.
(물론 내가 한 건 아님 주의 ㅋㅋㅋ)
그리고 이 날 ...
진아떡집 오메기떡을 먹어봤는데
진짜 세상에나 마상에나
정말 맛있어서
요즘에는
제주 가게 될때 자주 사오는 음식이에요!
2019년 3월 11일
스텝동생이 춘자 멸치국수가
맛있다고 해서 데려갔어요.
실내는 이렇게 되어 있어요.
기다란 테이블이 2개~3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아침이였는데도 사람이 계속 들어오더라구요.
아침 겸 점심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먹기 좋은 국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육지로 가기전까지
놀겠다고 동행을 구해서
성산항 배낚시를 하기로 했어요.
성산항 배낚시
-인터넷에서 미리 표구매-
성산항의 출렁거리는 배를 타서
시작하는 배낚시
대략 20명 정도가 함께 배낚시를 했던 것 같아요.
배 안에 들어와서 설명을 듣고
미끼와 낚시대 사용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미끼
생각보다 너무 징그럽더라구요ㅜㅜ
살아있는 지렁이를 낚시대에 끼워야하는데
그게 저한테는 너무 어려웠어요.
낚시대가 자주 엉키기도 하고
사람이 많다보니 옆 사람 낚시대와 서로 엉켜서
아까 설명해주셨던 아저씨를 엄청 많이 불렀어요
ㅋㅋㅋㅋㅋㅋ
(사진은 전날까지 술먹어서 엄청 부어있네요...ㅠㅠ지못미..)
우리가 너무 못잡아서 안되보였는지
아저씨가 계속 잡힌 걸 우리 통에 넣어주셨어요
(감사합니다.꾸벅)
낚시가 끝난 후
돈을 내고 썰어주시면 먹을 수 있는데
음... 가격은 저렴했지만
가시가 많고 맛은 없었어요...
(사촌언니왈: 차귀도에서 낚시 했을땐 고등어 많이 잡혀서
고등어 손질해서 먹는게 진짜 맛있었는데..)
*제주도 배낚시는 차귀도로 가세요 !!
오르다카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한도로 269-37
사진을 정말 거지 같이 찍어 놓았지만..
이 날 추워서 밖에 오래 있을 수가 없었어요 ㅜㅜ
커피도 다들 따뜻한걸로만 시켰다는..
*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한눈에 보이는
이쁜 카페였어요*
섭지코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주차요금 별도
스텝 셋 ,
너무 정들었던 우리들의 마지막 여행지
섭지코지
이 날은 내일 떠나지 않을 사람처럼
하하호호 우리끼리만의 웃긴 장난을 하면서
섭지코지를 내려온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우리셋을 거두어 주었던
제주도 빠담빠담 게스트하우스의 마지막 밤..
마지막 만찬 치고는 굉장히 소소한
저녁
마지막 날 아쉬워서
카스 한병씩 했어요.
(그 다음날 아침 비행기라 일찍일어나야하기때문에ㅠㅠ)
서로 제주 술 한달 챌린지가 끝났다고
이야기하면서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우리의 제주 한달살이 = 제주 술 한달 챌린지
였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의 하루도 안빼먹고
술만 먹던 일상이였어요...ㅋㅋㅋㅋ
(feat. 술좋아하는 스텝 3명)
삼촌에게 선물도 드리고
삼촌이 너네 매일 시끄럽게 들어오고
그랬는데 너네 가면 무슨 낙으로 사냐며,,
우울증걸릴 것 같다고 ㅎㅎㅎㅎ
여기는 스텝들에게는 평생 공짜니까
언제든지 외갓집하나 있다 생각하고
놀러오라는 그 말이 정말
감사했어요.
( 그래서 그 해 여름 스텝동생, 언니랑 같이
제주 여행 가서 빠담빠담 게스트하우스 가니까
삼촌이 엄청 반가워해주었어요.)
*괜히 마지막 밤 싱숭생숭해서 정들었던 빠담게하
이곳,저곳을 사진찍었던 것 같아요.. *(울컥)
2019년 3월 12일
아침에 큰 삼촌이 버스정류장 까지 데려다 주신다고 하셨는데
감기 몸살이 심하게 오셔서
저희끼리 택시 잡고 새벽부터 나와서
공항가는 버스를 탔어요.
저랑 언니는 같은 청주공항으로 갔지만
스텝동생 정은이는 인천으로 가야해서 공항에서 헤어지면서
편지를 주더라구요.
저도 편지를 쓰려다가 편지지를 못사서
못 썼는데
저는 특히나 정은이랑 너무 코드가 잘 맞아서 완전
절친하게 지냈었기 때문에..
편지 읽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 울컥)
원래 이런 편지에 운적이 한번도 없는데
그날따라 왜그렇게 슬펐는지..
한달동안의 생활이 주마등처럼 스르륵 스쳐지나가는 거 있죠..
전화를 걸어서
진짜 엉엉 울면서 고맙다고
우리 자주 보자고 ...그랬던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ㅎ
지금도 그 동생이랑은 가끔씩 서로 안부묻고
코로나 전에는 함께 여행도 다니고 캠핑도 다니면서
지내고 있어요 ㅎㅎㅎ
그땐 매일 보던 사람이 자주 못본다 생각하니 울컥했던 것 같아요.
처음 타지 생활이였는데
나름 동생의지했던게 컸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ㅎㅎ
오늘 이 글쓰니까 동생에게 한번 더 연락을 해보아야겠어요!
잘 지내고 있는지!
잘 살고 있는지!
*사촌언니는 평소에도 자주 연락하고 전화하고
만나기도 해서 패쓰~ㅎㅎ*
저는 이렇게 한달살이를 끝내고
청주로 돌아왔습니다.
*제주 일기는 끝나지 않았어요. 제 일기는 뒤죽박죽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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