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먕입니다.
오늘은
제주 2박 3일 여행 중 2일차 코스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잡담 없이 바로 시작해볼게요!
진곶내 -국수의 전설(음식점) -로빙화 (카페)- 보롬왓 - 다랑쉬오름- 그린나래 팬션
서귀포 위주 코스입니다.
1. 진곶내
바다와 몽돌이 펼쳐지는 곳, 물개바위의 포토스팟이 유명
(주의! 5분간 가는길이 험하니 노약자, 임산부, 어린 아이들은 가급적 피하시는게 좋겠어요.)
네비에 '진곶내'를 치시고 가시면
이런 길이 나와요!
길목이라서 잉 뭐야 할 수 도 있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차는 길가에 세워두시고
출입통제 안으로 조심조심 들어가면 됩니다.
(출입통제 구역인데 사람들이 다들 넘어가시길래
저도 따라갔어요..ㅋㅋㅋㅋ)
여기서부터 5분간의 험난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준비물: 편안한 운동화 , 편한 옷
(전 치마입고 갔다가 치마묶고 바위 건너고 난리..)
들어가면 이런 길이 나오는데
갈림길이 나와요!
이렇게 갈림길 나올때 왼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저는 모르고 쭉 직진했다가
아주 험난한 길을 갔어요ㅜㅜ
너무 무서워서 포기하려던 참에 발견한 길!
험한꼴 당하지 마시고 꼭 왼쪽으로 가세요!
단 5분만 걸어가면 되는데
길이 가파른 내리막 길에 큼지막한 돌들도 많아서
미끄러짐 조심하셔야해요!
올라오실때 헥헥 거리시는 분들도 몇몇봤고 ,
아이들은 무섭다고 하며 조심스레
가더라구요.
* 웬만하면 미끄러지지 않게 밧줄 잡고 내려가시길 추천해요!
험난한 모험이 끝나갈때쯤 이렇게
바다가 보여요!
여기서도 좀 힘들어요.
큰 바위들이 많아 조심히 건너가셔야해요.
몽돌과 바다 사이에 우뚝 솟은
물개바위
물개바위가 요즘 뜨고 있는 핫스팟이죠 .
올라가는 것도 쉽지 않아요.
암벽등산하듯 몇군데 발로 밞을 포인트 잡으셔서
안전하게 올라가시기를!
(저 또한 무서워서 올라가서 사진 포즈도 제대로 못취했어요ㅜㅜ)
2. 국수의 전설
매일 09:30~15:30
064-733-7101
전날 묵었던 숙소와 같은 동네에 있는
'국수의 전설'
(귤박물관 근처에 있습니다.)
고기국수(8,000원)
문어비빔국수(10,000원)
지난 제주한달살이때 정처없이 걷다가 배고파서
들어간 곳이였는데 의외로 맛집이여서
이번에도 또왔어요.
요정님평: 고기국수는 꼬숩고 맛있는데
문어비빔국수는 어머니가 집에서 해주시는 맛이랑 똑같다.
(저도 공감합니다.)
*제주도 한달살이때 고기국수 많이 먹어봤는데
고기국수 맛있게 하는 집 별로 없는데 이 집은
고기국수 맛집이네요!
3. 로빙화(음식점 및 카페)
휴양지를 연상케하는 분위기의 음식점 및 카페
매일 10:00~22:00 연중무휴
010-5197-8216
로빙화는 남원큰엉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위치도 엄청 좋아요.
들어가자마자 발리 느낌의 노래와
직원분께서 큰목소리로 환하게
맞이해주는데
분위기 마치 발리...
직원분 얼굴이 까무잡잡하시고
말투도 발리의 해변가에서 일하는 자유로운 영혼 같은 느낌이랄까요?
(보기만해도 에너지 뿜기는 스타일)
덕분에 발리에 있는 듯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있고
2층에는 빈백과 그림 그릴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다양한 도구를 제공해주시기도 하고
카운터에 말씀하시면
1인당 1개씩 종이를 줘요.)
2층 테라스
해먹 포토존이 있는 곳인데
신발을 벗고 포복 자세로 기어가듯 가라고
적혀있어요!
전 아침에 진곶내 바위를 올라가서 담력이 길러졌는지
무섭진 않았어요 ㅋㅋㅋㅋㅋ
딸기 스무디와
고구마라떼를 먹었는데
음료 맛도 훌륭했어요!
분위기, 맛, 포토존까지 모두 완벽한 삼박자였어요!
(박수!!!!!!!)
카페 나와서 남원큰엉해변에서 찰칵!
어떤 분위기인지 느껴보시라고
동영상 올려봅니다.
4.보롬왓
매일 8:30~18:00
010-7362-2345
입장료 성인 4,000원
튤립만 아직 피지 않고 다른 꽃들은
다 펴있었어요.
(2020년 5월 6일 기준)
요정님과 옷색깔 맞춰
깡통열차 포토존에서 찍었어요.
포토존과 실제 운행하는 깡통열차 2개가 있어요.
허리 안좋으신 분들은 타지 말라고 해서
일찌감치 포기했어요.
게다가 5000원...
(입장료보다 더 비싸네요..)
보라유채꽃
청보리
작년 2월에 왔을때는 겨울이라
꽃도 없고 입장료도 안받고 볼게 없었는데
이번에는 사진 많이 찍고 왔습니다^.^
+색 있는 꽃은 보라유채꽃과 삼색 버드나무 밖에 없어요.
다 풀색 청보리와 메밀이라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5.다랑쉬오름
오름 근처의 꽃들과 사진찍으러 간거라
평지에서 사진 왕창 찍고 돌아왔어요!
드론으로 사진찍으니 오름이 어마어마하네요!
6.그린나래펜션 (성산일출봉 근처)
소음없는 자연속의 펜션, 생각치도 못한 깔끔함과 조식 맛집으로 소문난 펜션
064-782-7071
도로 안 쪽에 있어서 소음이 하나도 없고
새소리, 바람소리 등 자연의 소리가 많이 들리는
펜션이라 pick했어요!
통나무 펜션, 객실이 20개 정도 있었습니다.
아침에 본 그린나래 펜션
야자수 나무 (?!)가 크게 두개가 심어져서
동남아의 호텔&리조트에 와있는 느낌이예요.
가격은 7만원대로 저렴했고
방은 엄청 넓었어요~
요즘 유행하는 감성 숙소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정말 대단하다 싶을 정도록
깨끗함에 놀랬어요!
통나무는 관리하기가 어려울텐데
반짝 반짝 빛이 났고
화장실의 비누도 새것이고
샤워용품까지 새것처럼 보였고
부엌의 그릇 정렬도 가지런해서 놀랬어요 ㅎㅎㅎ
(놀러오면 숙소에 있는 식기도구는 항상 씻어서 사용하는데
씻지 않아도 될 정도로 식기도구도 깨끗했어요!)
사장님이 아주머니신데 친절하고 청결에 많이 신경쓰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객실에 수건도 4장이나 있는데
1층 로비에 부담없이 가져가라고 수건도 배치되어
있네요.
여럿이올때는 눈치 안보고 가져가기 좋을 것 같아요.
저와 요정님은 미리 바베큐 신청 (15,000원) 을 해서
바베큐장에서 구워 먹었는데
시골이라 곤충들 소리가 많이 들렸는데도 불구하고
벌레가 없음에 놀랬어요!
(속으로는 아주머님이 깨끗이 관리해서 없나 싶었어요ㅋㅋㅋ)
바베큐 결제할때 사장님께 물어보니
여름엔 벌레가 좀 있다고는 하네요~
방명록 보니 연박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그다음날 조식 샌드위치는...진짜 유명 샌드위치 집 보다 맛있어서
잊혀지지 않네요...!!!
3일차 때 샌드위치 후기 올릴게요~
+) 다음에 또 이 근처를 오게 된다면
이 곳을 꼭 갈거예요!
에어비엔비에서도
후기가 너무 좋아서 가보았더니
정말 좋고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나만 알고 싶은 숙소이지만....
좋은건 같이 공유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