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여름의 후쿠오카 여행,4박 5일 코스 1일차 (nippon렌트카-마키노 우동-유후인 료칸 유후료치쿠 -긴린코 호수-플로랄 빌리지-료칸 가이세키)

안녕하세요!

물먕입니다

☆*: .｡. o(≧▽≦)o .｡.:*☆

가을이 다가오는 이 시점이지만

여름의 후쿠오카 여행일기 한번 기록해볼게요!

 

 

후쿠오카 인터네셔널 공항

후쿠오카 공항에 내리자마자 공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반가운 복숭아 물을 사먹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 앞 셔틀버스 타는 사람들

* 한국인이 내리는 공항은 국제선인 인터네셔널 공항입니다 .

 

렌트카 회사는 도메스틱 공항(국내선) 앞에 위치하였기에 

공항(국제선) 앞 셔틀버스를 타야했어요!

 

 셔틀버스는 무료이며 자주 운행하기 때문에

놓쳤다고 하여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ㅎㅎ

 

<후쿠오카 공항 셔틀버스 지도>

후쿠오카 인터네셔널 공항(국제선) ↔ 후쿠오카 도메스틱 공항 까지는

셔틀버스로 약 15분 소요됩니다!

이곳이 바로 도메스틱 공항(국내선)

 

nippon렌터카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구글지도로 연결됩니다!

NIPPON Rent-A-Car Kyushu · 739 Aoki, Hakata Ward, Fukuoka, 812-0851 일본

후쿠오카 도메스틱 공항 앞에는 많은 렌터카 회사들이 즐비하고 있었어요.

그 중 제가 예약한 곳은 빨간 간판의 nippon렌터카

아침부터 사람들이 꽤 많았고

일본 사람들도 여행하러 왔는지 렌트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생각보다 꽤 오래 기다렸지만 겨우 차를 렌트 할 수 있었습니다.

 

마키노 우동

마키노우동 후쿠오카공항점 · 2 Chome-4-30 Higashihirao, Hakata Ward, Fukuoka, 812-0853 일본

10:00 - 23:00 운영

주차장 매우 넓음

공항에서 차로 8분 소요

현금 계산 O 카드 X

마키노 우동은 공항 근처의 우동 맛집으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예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유명한 사람들의 싸인이 있는 걸 봐서는

맛있는 곳임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ㅎㅎ

좌석은 다찌석, 좌식 , 의자가 있는 좌석까지 

다양하게 있었고 매장도 넓었어요.

 

제가 간 시간은 11시쯤이였는데

 이른 시간이라서 사람들이 없었어요.

 

 

마키노 우동 영어 메뉴판

마키노 우동은 한국어 메뉴판은 없었고

대신 영어 메뉴판이 있었어요.

 

유부가 들어가 있는 우동과 소바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평소에 우동의 굵고 뻣뻣한 면의 식감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면은 부드러움 그자체라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된장베이스라서 구수하기까지 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바의 면도 부드러운 식감이라서 

먹기 편했습니다 ㅎㅎ

다먹고 나니 현지인으로 꽉꽉 차서 일찍 오길 잘했다 싶었어요ㅎㅎ

(평소에는 웨이팅도 한다고 하네요)

제가 주문한 대로 시키고 싶으신 분들은

제 영수증을 참고해주세요:)

 

후쿠오카 고속도로 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우리나라에 팔지 않는 명란 프링글스와 

Pure 청포도 젤리를 사먹어보았어요!

 

 명란 프링글스는  일본 후쿠오카에서만 구할 수 있는 귀한 과자라고 해요.

맛은 짭짤한 맛이 나서 맛있었어요ㅎㅎ

그렇지만 명란 맛은 잘 못느꼈어요 ^^

 3개에 756엔 = 6800원대이네요.

 

한국에 팔지 않는 과자라서 기념품으로도 사기 좋을 것 같아요 .

 

 저는 젤리 덕후로써 일본가면 꼭 젤리를 사먹는데 이번에도 놓치지않고 

pure 청포도 젤리를 사먹었어요 ㅎㅎ

역시 기대했던데로 청포도 맛이 느껴지는 달달구리 젤리였어요!

유후인 료칸 추천 - 유후료치쿠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0:00

유후인 료칸으로 유후료치쿠는 

유후인 메인거리인 유노츠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뚜벅이들도 여행하기가 편할 것 같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사진마다 옆쪽에 보이는 보라색 무언가는 
그립톡을 잘못 붙여서 그런거니 이해부탁드립니다ㅠㅠ

여름 기준으로 제가 다녀왔을때 가이세키+조식 50만원대였으니
겨울에는 100만원대가 넘어갈 수도 있겠네요.

거의 유후인 초호화 료칸이 아닌가 싶습니다.

차량3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울창한 나무 속에 가려져 있는 유후료치쿠 입니다.

전화를 하니 직원분께서 짐도 픽업해주셨어요.

료칸 리셉션
쇼파에서 웰컴음식도 먹고 료칸 숙소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옷인 유카타(기모노의 일종) 도 숙소에 있어

 나막신을 신고 외출할 수도 있어요 ’◡‘

유후료치쿠 식당
가이세키와 조식을 먹는 곳으로
룸도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유후료치쿠 실내 료칸이 있는 룸

방은 없고 이렇게 거실만 있는 룸입니다.
가이세키 먹고나면 
테이블을 뒤로 밀어 깨끗하게 이부자리를 펴주세요:)

(가이세키 먹고 나면 방이 이렇게 변신함)

제가 묵은 객실은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가 되어 있었고 

샤워실을 지나면 실내 프라이빗 료칸이 있습니다 ’◡‘

료칸이 가격대가 있는 숙소이다보니
온천 많이 해야한다고 하면서 낮,저녁,아침 총 세번을 했어요 !!!

여름 온천이라 더울 줄 알았는데
울창한 나무로 가려져 있어서 시원하더라구요 ㅎㅎ

한여름에 간 료칸이였지만 힐링하고 왔습니다!

 

겨울보다 더 저렴하고 알차게 다녀올 수 있어서 

여름 일본 료칸 여행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한쪽 붙박이 장에는 유카타가 사이즈 별로 넉넉하게 있었고 

옷을 걸 수 있는 옷장이 있습니다

거실 붙박이장에는 베개와 이불들이 있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음료, 맥주, 물이 있었는데
물을 제외한 음료와 맥주는 돈을 지불해야하는 것들이라 먹지는 않았습니다.

거실 한켠에 놓여진 온수기와 컵들

빨간색 통을 열면 찻잎이 들어 있었어요!

 카페인이 들어있는 차이므로 카페인 못먹는 분들은 조심하셔요.

 

긴린코 호수

긴린코 호수은 유후인 메인거리와 무척이나 가까워요..!!
숙소 '유후료치쿠'와 도보 8분 거리인데
메인거리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긴린코 호수랍니다 ㅎㅎ

 

유후인 플로랄빌리지

플로랄빌리지는 유후인 메인거리(유노츠보 거리)를 쭉 걷다보면 

중간에 나오는 곳이에요!

 

유후인에서 보고싶었던 긴린코호수, 플로랄 빌리지가 

모두 숙소 '유후료치쿠' 근처에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플로랄빌리지는 

해리포터 배경인 영국 코츠월즈 지방을 재현한 테마파크입니다.

해리포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샵들도 입점되어 있고

다람쥐, 토끼, 염소 등 작은 동물들을 볼 수 있으며 

아기자기한 포토스팟들이 많은 곳이예요.

 

유노츠보 거리

Google Maps

유후인 메인거리 유노츠보 거리는 

유후인 역 앞에서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샵들이 있는 곳이에요.

 

제가 먹어 본 먹거리들을 소개해볼게요.

 

Bee Honey 유후인 벌꿀 아이스크림

네덜란드 좋은 벌꿀을 이용한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여기서 제일 유명한 건 바로 

'벌꿀 아이스크림' 

 

벌꿀이 들어가서 달달하고 후식으로 딱이였어요 ㅎㅎ

 

유후인 메인거리에 오시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쿠단야끼의 대왕 타코야끼

명란 타코야끼 550엔 (한화 4900원)

처음에는 너무 커서 이걸 어떻게 먹지 하고 당황스러웠는데

그냥 젓가락으로 부셔서 먹으면 됩니다 ㅎㅎ

 

너무 커서 살짝 안익은 것 같은 타코야끼 느낌이지만

명란의 고유한 짭짜름한 맛이 살아 있어서 중독되는 맛이였어요 !!

 

료칸으로 돌아가 온천하면서 먹었는데 꿀맛이였다는거~

 

유후료치쿠 료칸 가이세키

가이세키 메뉴는 코스요리로 이렇게 나옵니다.

저는 룸 자리로 안내받았어요.

료칸 룸에 따라 다른건지 , 일찍 오는 순서대로 

자리를 안내 받는 건지 기준은 잘 모르겠습니다.

무튼 룸이라서 조용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테이블 한쪽 구석에는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네요.

 

술도 고를 수 있어서 저는 와인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갱이회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어느 이자카야집 못지 않게

엄청 신선한 회와 적당한 두께감에 고급 이자카야 가게에

온 것만 같은 맛이였어요!

 

숙소 운영 안하시고 주방장님과 함께 이자카야 가게 개업하셔도

엄청난 맛집으로 소문 날 것 같아요..!

 

조금 값비싼 숙소값이였지만 가이세키 먹고나니 

전혀 숙소비가 아깝지 않았어요ㅎㅎㅎ

 

 여기 정녕 숙소 맞나요 ...??ㅎㅎㅎ

양도 많고 맛있어서 끊임없이 나오는 음식들의 향연에

취하는 행복한 밤이였습니다.

 

다음날 조식도 너무 기대가 됬어요 ㅎㅎ

 

유후료치쿠 실내 온천

실내온천은 이렇게 목욕탕느낌이였어요.

유후료치쿠 실외 온천

실외온천은 이렇게 되어있어서 천장이

대나무로 막혀있었는데 이게 시원한 공기를 만들어주는지 

가을 저녁공기처럼 쌀쌀해서 한여름인데도 추웠어요 ㅎㅎ

 

더운 한여름에 이런 추위를 느끼며 천을 즐길수 있어 

오히려 좋았습니다!

 

일본 편의점 과자 추천

일본의 가루비 자가리코 치즈맛 과

pino(피노) 아이스크림을 사먹어보았습니다!

 

가루비 자가리코는 우리나라 감자과자와는 또 다른 맛으로

치즈의 식감이 많이 느껴져서 여행내내 자주 사먹었어요 ㅎㅎ

 

pino는 한 2개 먹으면 딱 적당하더라구요!

한국의 티코 아이스크림보다 더 진한 초코 아이스크림 맛이에요.

 

평소 달달한 초콜렛을 많이 먹지 못하는 편이라 

꾸역꾸역 먹었네요ㅠㅠ

 

엄청 단거 못드시는 분들은 피하세요. 

맛있지만 너무 달음 주의 

ㅎㅎㅎㅎ

 

그럼 저는 2일차코스로 다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