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먕입니다><
새해가 밝자마자 1월 2일에 다녀온
일본 교토 - 오사카 4박 5일 자유 여행을 2달이 지난 후
올려보게 되네요:)
저희의 일정은 교토 1박 후 오사카에서 3박을 하는
일정이에요!
교토는 한국의 경주 같은 역사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 - 간사이공항-하루카 교토행-교토역-호텔 홋케 클럽-청수사-법관사-Teppan Dining Garyu-교토역 에비스바
* 인천공항 주차 저렴한 곳 *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을 추천-
제가 다 알아봤는데 주차대행과 장기주차장이랑
별 차이가 없었어요.
가격 비슷한데 주차대행은 셔틀버스로 10분 거리의
공항까지 데려다주는 것
BUT 장기주차장에서 공항까지 멀지 않아요!
5분 거리 였어요..!
1-2주 뒤에 제 동생이 주차대행으로 일본 다녀왔는데
밤 10시 도착이었는데 3시간 정도 기다려도 차가 안 나와서
사람들 화내고 서울분들은 차 두고 집에 가셔서 다음날 받으시고
난리였다고 했어요 ㅠㅠㅠ
그냥 장기주차장 실내에 주차하세요 꼭!!!!
(겨울엔 눈 올 수 있고
여름엔 비 올 수 있으므로.. 실내 장기주차장 메모)
인천공항(새벽 06:50분 출발) - 오사카 간사이 공항 (9:00분경 도착)
약 2시간 정도 걸렸어요!
여행 가니까 신난 마음으로
인천공항 안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ㅎㅎ
새벽 비행기 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새벽에는 식당이 롯데리아밖에 문을 안 열어요...
새벽이라 햄버거조차 들어가지 않아 꾸역꾸역 먹었네요ㅠㅠ
체크인완료-!
새벽이라 너무 졸려서
비행기 타자마자 깊게 잠이 들었어요 ㅎㅎㅎ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 도착
일본 입국 준비물
- 영문백신접종증명서(3차 접종증명서) 또는 PCR 확인서
- 비지트 재팬 웹 가입 후 여행일정과 개인정보를 적으면
QR코드가 나와요!
(심사가 있으므로 넉넉하게 1주일 전 하시는 걸 추천해요)
visit japan web 등록 캡쳐본 준비하시면 입국이 빠릅니다!
(비짓 재팬 웹/ 어플은 없고 홈페이지만 있어요)
https://www.vjw.digital.go.jp/main/#/vjwplo001
캡쳐본 보여주고 바로 통과한 것 같은데도
1시간은 걸렸어요 ㅠㅠ
너무 목이 말라서 입국한 후 바로 자판기에서
복숭아 물 이로하스를 뽑아 먹었어요!
남자친구가 일본 가면 이거 꼭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왜 그랬는지 알겠더라고요 ㅎㅎ
이프로 보다도 더 진한 복숭아물 맛이라서 너무 맛있었어요!
남자친구가 미리 예매해 놓은 오사카 주유패스 1일권을 공항에서
받았어요!
(참고로 이번 여행은 남자친구가 모두 계획했어요ㅎㅎ)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가는 기차 타려고 왔습니다 ㅎㅎ
키티 그림들도 너무 귀엽고
한국인들이 많이 놀러 와서 그런지
한국어 패치도 잘 되어 있어서 편했습니다:)
심지어 승차권 구입할 때도 한국어 버전이 있어요 ㅎㅎ
*여권을 스캔해야 하니 여권을 미리 준비해 주세요*
승차권이 발권되었습니다
이 부분도 한글말로 음성이 나와요 ㅎㅎ
완전 한국인줄..
저희는 하루카 (KYOTO 행) 원데이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표 넣는 방법을 몰라서 한참 헤매었어요ㅠㅠ
(지금도 어떻게 넣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다음에 기억나면 다시 알려드릴게요ㅠㅠ)
너무 귀여운 하루카 기차
좌석 앞 주머니는 이렇게 티켓 보관함이라네요 ㅎㅎ
너무 귀여워요!! 카와이!!!
교토역 도착
교토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HOTEL HOKKE CLUB KYOTO
(호텔 홋케 클럽 교토)
이 호텔은 특이하게 2층에 데스크가 있어요!
1층에는 카페와 식당이 있습니다.
체크인이 15:00인데
저희가 12시에 도착해서 미리 짐을 호텔에 맡겼습니다!
짐을 맡기면 번호키를 주시는데
찾을 때 드리면 됩니다 ㅎㅎ
일본 브이로그 찍는다고
고프로와 남자친구 카메라까지 들고 갔는데
누가 보면 유튜버인 줄 알겠어요..ㅎㅎ
교토역 지하에 포르타 다이닝에는
유명한 맛집들이 많이 있어요!
운영시간 11:00-20:00
(매장마다 다를 수 있으니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교토역 포르타 다이닝 잇푸도 라멘
점심시간에 가니 어느 식당이든
줄이 너무 길었어요..ㅠㅠ
그래도 나름 라멘집은 줄 설 때부터 주문을 받고
식당에 입장하여 앉자마자 바로 라면이 나오기 때문에
회전율은 좋았어요!
음식 사진 참고하셔서 주문하세요!
저희는 하얀 국물의 시로마루(746엔) ,
빨간 국물의 아카마루(837엔)를 시켰어요.
자리에는 반찬통이 있어요.
숙주나물이 다들 맛있다고 많이 먹게 된다는 글을 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ㅎㅎ
아래에는 짐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제가 갈 땐 겨울이라 옷 벗어 놓기 좋았습니다
크.. 맛있는 생맥주..
일본은 맥주가 맛있다고 하는데 일본여행 때
맛있는 맥주 엄청 먹고 왔어요ㅎㅎ
제가 먹은 아카마루는
된장소스 + 향미유 라멘으로
짜게 느껴졌어요ㅠㅠ
평소 미소라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시로마루는
가장 기본적인 돈코츠 라멘이에요.
차슈와 반숙계란, 목이버섯이 들어가고
적절한 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양도 얼마나 많은지 조금 남겼습니다ㅠㅠ
앞자리에 앉은 일본학생들이 다 먹은 후
젓가락을 이렇게 두어서 따라 해보았어요 ㅎㅎ
(다 먹은 후 이렇게 하는 게 일본 예절인 듯해요)
포르타 다이닝 안에
문구류와 젤리, 화장품 등 다양하게 파는 곳에서
산 젤리
맛은 한국판 짝꿍
안에 구슬로 되어 있어서 먹기가 불편했지만
거의 반은 먹었습니다 ㅎㅎㅎㅎ
(사실 하리보 젤리 종류들이 한국에서 팔지 않던 게 많아서
그걸 먹어보고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일본판 짝꿍을 샀어요!)
-하리보를 먹지 못한 한으로 그래서 여행 내내
1일 1 젤리를 먹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교토역 -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까지는
버스를 타고 갔어요!
버스는 교토역 버스정류장에서 타면 됩니다.
일본 버스는 뒤에서 타고 앞으로 내리면서
후불로 돈을 내는 방식이에요.
교토역 버스 원데이 패스 구매는
버스 내릴 때 기사님에게 말해서 구매했습니다:)
*청수사 다녀와서 여기저기 갈 생각이었는데
청수사 많이 걸어서 힘들어요.... 체력 좋으신 분들만
버스 원데이 패스 추천...
저는 버스 2회 탑승하여 아쉬웠어요*
청수사는 버스에서 내려서
사람 많이 가는 길로 따라가시면 돼요 ㅎㅎ
기요미즈데라 길은 생각보다 엄청 넓고 길어요!
기념품 가게들도 많고 길거리 음식들도 많이 판매해서
돌아다니기가 좋습니다.
(대신 힘듦.. 주의)
여기까지는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안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매표소가 있는데
꼭 티켓 구매하셔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엄청 멋진 풍경을 보실 수 있어요
청수사 입장료
고등학생 ~ 성인 400엔
초등학생 ~ 중학생 200엔
운영시간 06:00 ~ 18:00
유명한 청수사의 풍경
청수사는
주변의 언덕에서 단지 내로 흐르는 오토와 폭포에서 유래하여
이름이 지어졌다고 해요.
청수사를 한 바퀴 돌면 나오는 오토와 폭포
여기서 흘러내려오는 3갈래의 물은
건강, 사랑, 학문을 상징
3개를 다 마시면 운수가 나빠지고
물 2개까지 마셔야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줄이 굉장히 길었습니다ㅠㅠ
저희는 아무런 정보를 모르고 갔기 때문에
바로 패스해 버렸어요..(아쉽)
법관사의 상징인 5층탑
여기는 꼭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한 번쯤은 보았을
일본 풍경이었어요 ㅎㅎ
(내가 여행 온 게 안 믿기고 영화를 보고 있는 기분이었어요)
기요미즈데라 길이 여러 골목이 있는데
골목길마다 풍경과 분위기가 또 다르니 다른 골목으로
돌아다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건 당고
따뜻해서 떡이 쫄깃하고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ㅎㅎ
전 1월 1일마다 하는 연례행사인 엽서에 1년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요!
그래서 남자친구랑 같이 기념품가게에서 청수사 엽서도 사고
밤 아이스크림이 맛나보여서 그것도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ㅠㅠ
밤 아이스크림 달달해서 고소한 맛도 나고 맛있습니다 추천!
한국은 버스정류장 알림판이 전자화되어 있는데
여기는 아날로그 감성으로 버스가 가까워질수록
왼쪽 그림이 뜨는 형식이라 귀여웠어요 ㅎㅎ
한편으로는 일본이 발전이 멈췄구나 라는 생각도 했어요ㅠㅠ
HOTEL HOKKE CLUB KYOTO
(호텔 홋케 클럽 교토)
일본이 방이 다 작다고 말은 익히 들었지만
정말 작았어요 ㅠㅠ
(오사카에서 이용했던 숙소도 마찬가지..)
광각으로 찍어서 넓어 보일 수 있는데
이 호텔의 장점은 교토역 바로 앞인 거...
호텔 1층 초밥집이 있길래
가보았더니 대기가 3팀이나 있었습니다..
일단 명단에 적어두긴 했는데 오래 걸릴 거라는 직원의 말에
주변 식당을 더 찾아보기로 하고 걸었습니다ㅠㅠ
일본의 야키토리 음식점인데
여기도 기다리고... 다른 식당 한 3-4곳은 모두 다....
예약손님만 받는 곳이라서 들어가지 못했어요
ㅠㅠㅠㅠㅠ
일본의 음식점들은
기다리는 것 OR 예약인 것 같아요....
음식점 4곳까지 가서 안된다고 이야기 들었을 때
정말 화날뻔했어요..ㅠㅠㅠ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던지 잘 알아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Teppan dining
아무 곳이나 들어가자 해서 갔는데
별로였어요..
오코노미야키는 평범한 맛이었고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는 맛)
손님들 앞에서 철판요리해 주시는데
분명 제가 뒤집개(?!) 떨어뜨린 걸 봤는데...
대충 물로만 쓱 헹구고 말더라고요..
제가 계속 쳐다봤는데.. 위생이 깨끗해 보이지 않았어요ㅠㅠ
배달도 많고
일본 현지인들이 많은 가게였으나..
음식이 엄청 맛있지도 않고 위생적으로도 비추천하는 곳입니다..
교토역 에비스 바(YEBISU BAR)
[교토맛집] 교토역 에비수 바 (YEBISU BAR)
집사람이 교토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곳!!! 일본에서 가장 맛있다는 에비수 생맥주를 마시기 위해서 교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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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호텔에서 나와 지나가면서 봤는데
에비스바가 있어서 꼭 먹어봐야지 하고 찍어 놓은 사진이에요.
평소에도 에비스 맥주를 좋아했던지라
너무 반가웠어요!
교토에서 제일 맛있게 먹었던 에비스 바 맥주!!!
교토가시면 꼭 가보세요 완전 추천 추천><
밤 8시 30분인데도 웨이팅이 있었으나
1차 때 음식이 썩 좋지 못했던 관계로 2차는 무조건 맛있는 걸로
여기는 꼭 가야만 했어요..! ㅎㅎㅎ
그래도 다행히 웨이팅이 2팀밖에 없어서
춥지만 기다릴만했습니다!
에비스바에 룸처럼 프라이빗하게 된 공간이 비어있어서
조용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ㅎㅎ
주문도 태블릿 주문이라 편했어요~
간단하게 맥주 두 잔에 카나페를 시켰습니다!
에비수 공장 직영 생맥주 바라서 그런지
맥주가 어쩜 물보다도 더 부드럽게 넘어가는지
너무 행복했습니다 ㅎㅎㅎ
다시 에비스바 먹으러 교토 가고 싶을 정도예요... 진짜 감동....
교토가신 분들은 꼭 에비스바 가세요!!!! 꼭이요!!
에비스바도 바마다 다른지 오사카에서도 걷다가 발견해서 낮술 먹었는데
거긴 교토처럼 부드러운 느낌이 나지 않았어요ㅠㅠ
일본 편의점 음식
교토역 옆 로손 편의점
여긴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다 나가고
있는 게 많이 없었어요ㅠㅠ
맞은편 세븐일레븐 가보니까
음식들이 많고 더 넓어서 더 사 왔어요 ㅎㅎ
교토역 맞은편 세븐일레븐 가보시는 걸 추천해요:)
제가 로손 편의점 + 세븐일레븐에서 사 왔던 음식들이고요.
계란토스트 진짜 추천!
일본 편의점 음식은 다 맛있어서 실패한 적이
없었어요 ㅎㅎ
일본 편의점 음식은 한번 다 같이 모아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엔 제가 너무 길게 늘어트려 써놓은 감이 없지 않은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여행에 도움이 되시길 바랄게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