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물먕입니다><
여름의 끝자락 9월 초에
고딩 친구들과 우정여행 '제이드나인'
풀빌라에 다녀왔어요.
친구들이 숙소 누가 골랐냐며
엄청 극찬했던 숙소였던지라,
이곳이 널리 널리 알려지면 좋겠어요.
먕뿌먕뿌
(대략 먕이 뿌듯 이런 이야기..)
제이드나인
입실: 15:00 p.m
퇴실: 11:00 a.m
25평 복층 풀빌라
280,000원(비수기 주말, 2인 기준)
인원초과시 4명까지 가능,
인원당 30,000원 추가
(저희는 4명이 가서 340,000원을 냈어요)
*체크인 후 와인과 입욕제 제공
*주말 이용시 조식 제공(닭죽)
*개별 테라스 바베큐 가능/스파시설 보유/ 1.2 층 tv 1대씩 보유





제이드 나인 & 옥화용소절경펜션은 같이 운영하셔서
옥화용소 절경펜션 안에 있는 사무실, 매점에서
체크인을 했어요!
매점에는
술, 음료, 비눗방울, 조미료, 라면, 일회용장갑, 햇반 등
기본적인 것들은 다 있었어요!

제가 예약한 곳은 C동 102호!
사무실에서 키를 받고 제이드 나인 바로 앞의
큰 주차장에 주차해둔 후 입실하면
사장님이 오셔서 친절하게 시설 하나 하나 설명해주세요^.^
(넘나 친절쓰)

오자마자 짐 내려놓느라고 조금 지저분하다만..
이해해주세요ㅎㅎㅎ

제이드나인은 TV가 1층, 2층
2대 보유 하고 있으며 동시에 다른 화면 틀고 볼 수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리모컨이 5개나 되서 퇴실할때
키와 함께 가지고 가셔야해요.
리모콘이 하도 많아서 관리실에서 따로 관리하시는 것 같아요.
( TV 리모콘이 많아서 설명 잘들으셔야해요.
설명 들었는데도 헷갈려서 저녁때 TV가 안틀어져서
관리실에 전화했어요ㅠㅠ)

일회용 칫솔 , 치약이 제공되고
와인과 입욕제가 서비스로 제공 되네요.
친구들이 와인 맛있다고 했는데
혼자 취해서 못먹은게 한이 되네요 ㅠ.ㅠ


스파 벽에는 평소에는 거울이지만
리모콘 누르면 TV화면이 되는 신기한 TV가 있었어요.

화장실 내부도 꽤 깨끗했어요.




화장대 앞에 올려져 있는 수건은
4명이 이용할거라 그런지
제 기억으로는 1인당 2개씩 써도 남을 정도의 양이였어요.
잘은 기억안나지만 한10장 정도 넉넉하게 주셨던 것 같아요.
화장대의 책자를 보면 이용약관, 비치되는 물품,
수영장 이용안내문 등이 친절하게 적혀져 있어서 좋았어요.

부엌에는 요리 할 수 있게 그릇들과 냄비, 수저, 젓가락, 와인잔, 와인오프너 등이
모두 구비되어 있어요.

부엌에 있던 제이드나인 조식 안내 문구


개별 테라스 보면 숙소 앞에 수영장 있는게 실화...?
수영장이 나가면 코닿을 거리에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2층에서 바라본 풀빌라 1층 구조


2층에는 TV와 침대,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어요.
이 스피커도 엄청 좋은 스피커라던데
저희는 갯마을 차차차에 빠져서 사용해보진 못했어요ㅋ.ㅋ

퇴실시에는 보일러와 에어컨 전원을 꺼주시고
스파와 목욕을 할때에도 이걸 조절 해야한다고 했는데
아마 온수로 해놓으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

문 앞에 붙여져 있던 SNS 후기 이벤트
-저는 티스토리라서 해당 사항이 없겠죠..?ㅠ.ㅠ
전반적으로 룸 컨디션은 깔끔하고
스파. 바베큐 등 시설이 모두 갖추어진 곳에
가격도 비싸지 않고 적당해서
친구들이 룸 구경하는 내내 너무 잘 골랐다고 좋아했어요.
추천 합니다!!
사무실, 매점 앞 수영장

사무실 앞에 보니 아이들이 놀만한
에어슬라이드 수영장이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없는 것 같아 사장님께 이용여부를 물어보니
아이들이 없을때 이용이 가능하고
엉덩이 쓸릴 수 있으니 튜브를 빌려주신다고 하셔서
튜브를 타고 미끄럼틀을 이용했어요.


에어슬라이드 이용시간
PM 3:00 ~ 6:30 까지
성인과 초등학교 고학년은 대형 수영장 이용을 권장
하지만! 아이들이 없을땐 성인도 이용 가능

생각보다 높더라구요ㅠㅠ
너무 무서워서 소리 꽥꽥지르고
내려올땐 눈 질끈 감고 탔어요ㅠㅠ
무서워서 2번 밖에 못타고 제이드나인 수영장을
이용했는데 아이들은 어떻게 저런 무서운 곳에서 노는지
ㅋㅋㅋㅋㅋ
제이드나인 수영장

수영장은 넓어서 사람들끼리 부딪히거나 마주할 일이 거의
없었고 다들 멀리서 떨어져서 노는 느낌이랄까
ㅎㅎㅎㅎㅎ서로 코로나 조심하는 느낌이였어요.
그리고 대형 수영장 옆에 작은 수영장이 한개 더 있는데
온수풀이라 아이들이 놀고 있어서
사진은 못찍었어요ㅠㅠ
제이드 나인은 정말 서비스가 혜자스러워요.
선베드와 구명조끼도 무료로 이용 가능해요.

덕분에 물놀이 하다가 중간에 나와
선베드에서 과자에 맥주 1캔 먹었어요 ㅎㅎ
이게 바로 힐링이고 행복이쥬....?히히
스파

수영장 물놀이 중간에 들어가서
스파 물을 틀어놓았더니
수영장 물놀이 끝나고 들어가니까 알맞게 물이 받아져
있더라구요.
사장님이 주신 입욕제를 스파 물 틀어놓을때 같이 넣어놨는데
거품들이 보글보글
수영복 입은 김에 거품 놀이 해보았어요ㅎㅎ
* 추우니까 한명씩 돌아가면서 씻고
스파에서 대기탔어요 ㅋ.ㅋ*
개별 테라스 바베큐


씻고 나오자마자 바베큐 파티 !!!YEAH!!!
먹을때 보니 수영장 옆에서 캠프파이어 처럼
장작에 불 피워 놓으셨었는데
밥 먹고 나니 끝나있더라구요 ㅠㅠ아쉽..

다 먹고 나서 산책할 겸 옥화용소 펜션까지 걸어봤어요.
옥화용소펜션은 사람들 많이 놀러갈때 좋은 것 같아요.
최대 40인까지 가능한 방도 있었어요.
그리고 넓은 풀밭이 있어서 아이들 뛰어다니기에도
좋은 펜션이였어요.
+)참고로 저는 10월 중순에 전직장동료들이랑
옥화용소펜션 예약해놨어요 ㅎㅎㅎ

밤에는 수영장 앞 스크린에 영화도 상영해줬어요.
소리도 나와서 테라스에서 관람해도 좋을 것 같아요.


친구가 수원으로 이직이 되서 이직 축하 파티도 했어요.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 보면서
스파에 물 받아놓고 발 담그면서 와인잔으로 짠 했더니
우리 무슨 성공한 여자들 같다며..ㅋㅋㅋㅋㅋ

친구가 편의점을 해서 모임돈으로
율량동 세븐일레븐 가서
평소에는 사먹지 않는 비싼 치즈도 사보고
와인도 샀는데 yellow tail 넘나 맛있는 것 ...
깨알 홍보..^^

그리고 이 날 ...
소맥2잔 + 맥주 + 와인까지
마셨더니 저는 필름이 일찍 끊겨서 먹지 못했던 이 와인...
취해서 혼자 난리 나서 친구들이 와인 못먹게 했다던데
먹고 싶어서 나중에 사먹으려고 저렇게 찍어 뒀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이 주신 와인인데 친구들이 엄청 맛있다고 그랬어요ㅠㅠ

저는 그날 밤 ...
진짜 오랜만에 취해버려서
밤에 죽는 줄 알았어요..ㅠㅠ
기억하고 싶지도 않음...
다음날에도...집에서 몸져누웠어요ㅠㅠ
조식


다행히 아침에 조식으로 닭죽을 주셔서
해장하고 집에 갔어요....
지금 사진만 봐도 그때의 끔찍한 기록이 새록새록..
ㅋㅋㅋㅋㅋㅋㅋ 다음부턴 술을 적당히 마셔야겠어요...

*전 옥화용소 펜션도 가보았고 제이드 나인도 가보았지만
갈때마다 항상 깨끗함을 유지하는 곳이라서
너무 맘에 들었던 곳이에요.
제가 수영장 있는 펜션 찾아보려고
청주 인근의 펜션은 다 알아봤지만
다들 노후되어 있는 시설로 평이 안좋고
최근에 만들어진 펜션은 예약이 다 꽉 차있었는데
여기는 한달 전에 예약했을때 예약이 가능했고
수영장 뿐만 아니라 스파까지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제 점수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였습니다 헤헷
재방문의사1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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